근래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 그 중에 WebMatrix라는 새로운 방식의 웹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예전 ASP 스크립팅 기반의 웹 개발 언어 및 방식을 폐기하고 닷넷으로 전환 후 다소 무거운 행보를 거듭해왔다. 엔터프라이즈라는 영역에서 자리 잡기 위해 개발 툴의 자동화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여러 개발자들과의 협업 및 유지보수, 각종 프레임웍 및 프랙티스 들을 끊임없이 시장에 선보이며 엔터프라이즈에 적합한 플랫폼으로서 닷넷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지금도 많은 고급 개발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는 Patterns & Practices 싸이트를 비롯하여, 여러 사람이 협업해가며 ALM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CodePlex라든지 돌아보면 든든한 지원군을 찾을 수 있다.
시장이 변하고 서비스 제공 측면보다는 쇼셜이라든지 서비스 소비 측면에서의 시장성이 부각되면서, 엔터프라이즈 급 애플리케이션의 구조화된 시스템 구축에 필수적인 요소들도 꾸준히 필요하지만, 그러한 인프라위에서 생성되는 서비스를 다양한 디바이스나 소비 채널에 전달하기 위한 빠르면서도 유연한 개발 플랫폼 또한 필요하게 되었다. 자체 구축하건 남이 제공하는 것이든, 클라우드를 자사 서비스 제공의 인프라로 삼고 남들과 차별되는 서비스를 남들보다 빨리 유연하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무겁고 어렵고 쓸데없이 방대한 스킬을 요구하는 기술보다는 필요한 만큼 필요한 정도의 복잡성을 가지면서,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함께 묶어낼 수 있고, 게다가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라이브러리들이 끊임없이 제공되는 그러한 개발 방식이 제공된다면...
WebMatrix는 이러한 시대 요구를 등에 없고 등장한 새로운 형태의 닷넷 개발 방식이다. ASP나 PHP같은 스크립팅 기반의 개발 방식을 취하고 있어서 진입 장벽을 최대한 낮추고, 기존 ASP나 PHP 개발자들로 하여금 Managed 환경을 무심결에 접하게 만들어 경력 개발 측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가적인 기능도 담고 있다. 기반이 닷넷이기 때문에 닷넷 프레임웍이 제공하는 기본 기능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Gallery를 통해 다양한 템플릿을 활용할 수도 있고, 지금도 끊임없이 새롭게 제공되는 각종 Helper들을 통해 이전에 맨땅에 헤딩하며 만들었거나, 신뢰여부를 가늠하기 힘든 코드셋보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거나 신뢰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제공되는 각종 Helper를 통해 개발자들이 장착할 수 있는 무기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개발에 필요한 IDE나 웹 서버, 데이터베이스가 일체로 제공되는 WebMatrix는 개발 툴이자 개발 환경인 셈이다.
WebMatrix에 담겨 있는 기술이나 제품으로는 새로운 개발 방식인 ASP.NET Web Pages, 템플릿 엔진인 Razor, IIS 웹 서버, SQL CE 데이터베이스 등을 포함하고 있다. Razor는 ASP.NET MVC의 뷰 엔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며칠전 WebMatrix에서 사용할 수 있는 OData Helper가 공개되었다. REST라고 하면, 웹 기반 분산 환경에서 HTTP 기반으로 통신하는 아키텍처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 OData는 이 REST가 제시하는 원칙을 따르는 오픈 프로토콜이다. OData를 지원하는 Feed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고, 시장에서 REST가 꾸준히 세를 넓혀가면서 웹 서비스의 기본 지원 품목이 되다보니 OData를 기반으로 하는 개발 방식이 점차 확산되는 추세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대부분 OData를 지원하고 있다.
OData Helper는 Codeplex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다.
WebMatrix에 관한 한글화된 정보는 Sqler.com을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